진주시, 진양호 옛 선착장 인근 노후건물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11-22 11:11:40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옛 선창장 주변 노후 건물을 매입, 독서카페 및 갤러리 등 복합문화공간을 위한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양호 독서카페'로 리모델링되는 건축물은 공원으로 지정되기 이전인 1971년에 호수 선착장 인근에 지어진 지상 1층 규모 건물이다.
'소규모 카페갤러리'로 재탄생하는 건축물 또한 예전 선착장 앞에 지난 1972년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뒤 카페로 활용됐던 곳이다.
진주시는 50년 정도 된 기존 건축물의 모습을 살려 방문객들에게 추억거리와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를 추진해 왔다.
'진양호 독서카페'로 재탄생할 건축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였던 고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기도 한 옛 '삼락식당' 자리다. 이곳은 아천 최재호 선생,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 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장소다.
1층 일부는 유족과의 협의 아래 최재호 선생 기념 및 진주문학 공간, 나머지 공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카페으로 조성한다. 옥상에는 루프탑 전망 휴게공간을 만들어, 책과 함께 진양호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양호 옛 선착장 인근 '소규모 카페갤러리'의 1층은 지역예술인의 공연·전시 공간, 2층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
진주시는 총 20억 원을 들여 해당 건물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2개 문화공간은 시범운영을 거쳐 3월에 정식 개관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 노을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계 관광 붐 조성, 도시 이미지 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