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프리랜서 30~100만원…부산시, '일상회복' 3000억 푼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1-08 14:25:19
부산시는 8일 민생·경제 분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3000억 원대 규모의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31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세부 내용을 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지원책은 △소상공인 특별금융(2100억)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자금 지원(336억) △지역경제 활력 회복 위한 소비진작(527억)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총 지원 규모가 3000여억 원에 달한다.
정부사업과는 별개로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한 부산시 자체 처방전으로, 적재적소에 투입된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소상공인 '3無 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저신용 영세업체엔 전용 특화금융 100억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회복 특별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무(無)한도·무신용·무이자로 구성된 '3무 플러스 긴급자금'을 업체당 1000만 원 이내로 2000억 원을 풀기로 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5월에도 출시 한 달 만에 1000억 원 전액이 소진될 만큼 호응이 좋았던 지원시책이다.
이번에 두 배 규모로 확대하고 기존 3무 상품 혜택을 받은 소상공인은 제외함으로써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용점수 744점 이하(6~10등급) 또는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저신용 영세사업자 전용 특화금융 상품인 '모두론 플러스'를 750억 원에서 850억 원으로 100억 원 확대 조성키로 했다.
취약노동자 186.9억, 운수업계 종사자 89억
문화예술계 34.5억, 관광사업체 26억 지원
아울러 코로나19로 수입이 불안정한 취약계층에는 직접 자금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안전망 사각지대로 부각된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1만8000여 명)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 원씩, 진단검사로 자가격리한 단시간 노동자·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3000여 명)에게는 1인당 23만 원을 지원한다.
승객 및 운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 종사자인 개인·법인택시 기사(2만1600여 명)에게는 1인당 30만 원, 전세버스 기사(1600여 명)와 마을버스 기사(800여 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인(6000여 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 300석 미만 민간 소공연장 및 개인·위탁 영화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특단의 소비진작…상생소비 리워드 지원 15억
동백전 개인충전 한도 60→100만원으로 확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계기로 경제회복의 근본 대책인 내수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마련한다.
소외업종을 포함한 5개 소에서 동백전으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10%의 리워드를 3만 원 지급해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상생소비 리워드'를 신규로 추진한다.
또 11월 한 달간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동100' 이벤트와 함께 캐시백을 최대 15%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등 동백전 연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시범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마켓앱 동백통'은 내년 1월 부산 전역으로 전격 시행할 예정으로, 내년 한 해동안은 소상공인의 가맹비·중개수수료·광고비가 면제된다.
박형준 시장은 "모두가 바라왔던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재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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