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서 활약할 시험평가 전용선 '장영실호' 취항식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11-03 09:33:01

해양장비 시험 평가센터도 준공

경북도는 3일 영일만항과 영일만3산업단지에서 포항·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과 함께 시험평가 전용선인 '장영실호' 취항식과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험평가 전용선 장영실호. [경북도 제공]

장영실호는 해양장비·수중로봇 등을 싣고 한국 전해역으로 나가 성능시험 및 평가를 수행한다. 3000t급(2954t, 길이 75m) 시험평가 전용선으로 총 230억 원이 투입됐다.

최대 60t 무게의 장비를 들 수 있는 리프팅 장치(A- Frame)와 2.5m의 파도에서도 선박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동적위치 유지시스템(Dynamic Positioning) 등 특수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또 수심 3000m까지 투입이 가능한 케이블을 갖춰, 최대 2985m인 동해안 심해에서 국내 개발한 해양장비·수중로봇 등 대부분을 시험평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해양장비·수중로봇의 실해역 검증을 위해서는 비싼 외국선박을 임차해 왔다. 이번 국내 전용 평가선의 도입으로 연간 약 112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적기활용이 가능하게 돼 현장적용실적(track record) 확보를 통한 조기 상용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관련 기업 투자에도 날개를 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 준공식도 진행됐다. 도와 포항시가 장영실호의 실해역 시험평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30억 원을 투자해 3층 규모(연면적 889㎡)로 건립한 시설이다.

평가센터에는 장영실호에서 수집된 실해역 시험결과를 분석·평가하기 위한 실험실, 해양장비·로봇을 점검·수리하기 위한 수리실과 크레인(45t)이 갖춰져 있다.

해양로봇실증센터와 인접한 부지에 건립해 원활한 연구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포항에는 포스텍, 해양로봇실증센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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