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EMP벨스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 업무협약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27 08:22:16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2447억 투자
"향후 아시아 물류센터 연결 허브로 발전"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에서 미국 EMP벨스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친환경에너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EMP벨스타 홈페이지 초기 화면 캡처. [EMP벨스타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직무대리, 김영선 ㈜한국초저온 부사장, 오원세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 사업 투자자인 EMP벨스타는 2447억 원(외자 697억 원)을 투자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첨단물류시설인 (가칭)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향후 이 시설을 통해 3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LNG 냉열이란 LNG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EMP벨스타는 예전에 해양으로 방출되던 냉열을 물류센터의 냉매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NG 냉열을 이용해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경우 기존 전기식 대비 전력비용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다니엘 윤이 설립한 EMP벨스타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사로, 국내 법인 EMP벨스타는 골드만삭스 및 SK㈜와 함께 초저온물류센터 투자에 특화한 벨스타 수퍼프리즈를 투자·운영하고 있다.

EMP벨스타가 투자한 ㈜한국초저온 평택센터는 LNG냉열,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을 활용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초저온 물류센터다.

영하 80도까지 보관 처리 가능한 이 물류센터는 정부백신통합관리시스템 핵심유통기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백신 5종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는 "한국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는 앞으로 구축 예정인 아시아 물류센터의 연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각종 연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저탄소·고효율의 첨단물류시설을 통해 친환경 물류산업이 지역에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며 "초저온 냉동기술을 활용한 급속동결과 프리미엄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지역 물류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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