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LG전자 사옥 [뉴시스] LG전자는 12일 올해 3분기 매출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인해 49.6%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3분기 매출은 18조7845억 원으로, 전년 15조3986억 원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 2분기 매출 17조1139억 원과 비교하면 9.8%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매출은 53조7108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40조6588억 원 보다 32.1% 늘었다.
LG전자의 종전 분기 최고 매출은 지난 1분기 17조8000억 원이다. 생활가전과 TV 판매에 힘입어 역대 최고 기록을 2분기 만에 경신한 것.
영업이익은 5407억 원으로 전년 1조738억 원에 비해 49.6% 줄었다. 지난 2분기 8781억 원 보다도 38.4% 감소한 수치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3조18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조424억 원과 비교해 4.7% 많다.
LG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GM 전기차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약 4800억 원을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이며 이날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했다. LG전자는 올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했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이 급감에 대해 "GM 볼트 EV 리콜과 관련해 회계기준에 따라 2021년 3분기 실적에 4800억 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 반영한 것"이라며 "리콜은 초기 생산 분에 대해서는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SW를 활용한 모듈 선별 교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리콜 진행 과정에서 비용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