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상회복위 출범…'위드 코로나' 전환 준비

권라영

ryk@kpinews.kr | 2021-10-10 15:27:49

정부 "11~15일 중 구성 마무리하고 첫 회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11월 9일께 시작될 듯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 구성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구성을 이번 주 마무리한다.

▲ 지난 9월30일 서울 은평구립도서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시행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중앙사고수습본부 10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구성에 대해 "11~15일 중 마무리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자문 기구로,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은 다음 달인 11월 둘째 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겠냐는 취지로 묻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시작해 볼 수 있겠다"고 답했다.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은 3042만6399명으로, 전체 인구의 59.3%다. 방역당국은 이달 25일께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9일은 여기에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2주를 더한 날짜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돼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하루빨리 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선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위드 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1월 18일에 수능일인데 열흘 정도만 미뤄주시면 좋겠다"면서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분명히 확진자가 증가할 텐데 지금껏 애써 준비했던 수능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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