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계기업 '회생개시결정' 예측 모형 개발…93.6% 확률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06 11:16:54

경영정상화 가능성 낮은 기업 선별 방안 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국내 한계기업들의 회생개시 결정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논문을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 학술지 '경영경제연구'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 캠코 홈페이지 초기 화면 캡처.

'한계기업의 회생개시결정 가능성 추정을 위한 실증분석' 논문은 한계기업(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의 재무정보를 활용해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기업을 사전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캠코는 법원의 '회생개시 결정' 여부를 기업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지표로 간주하고, 3827개 한계기업 정보(2010∼2017년)를 활용해 개발한 추정모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제 회생개시결정을 받지 못한 한계기업 예측 확률이 최대 9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캠코는 코로나 19에 따른 대출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 대비해,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적기, 선별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계기업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예측하는 실증연구를 진행했다"며 "선정과 지원과정에서 타당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측모형 활용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S&LB'(자산매입 후 임대)를 통해 56개 기업에 7119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5000여 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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