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목욕탕 집단감염 9명 중 8명 '돌파감염'…누적 491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03 14:43:34

3일 오전 신규 확진자 37명 발생
최근 일주일 돌파감염 16% 넘어

부산에서 개천절인 3일 오전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명 더 나왔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목욕탕의 경우 지난 1일 이후 확진된 9명 가운데 8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18일 부산서부터미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3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은 37명 가운데 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34명의 접촉 유형별로는 가족 12명, 지인 7명, 동료 5명 등이다.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목욕장 6명을 비롯해 학교 3명, PC방 1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목욕장에서는 지난 1일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2일 2명(종사자 1명, 이용자 1명)에 이어 3일에도 이용자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조사 결과 전체 9명 중 8명은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지난 돌파감염 사례였다.

지난 9월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377명 중 16.2%인 61명이 돌파감염 사례자였다. 지금까지 부산 돌파감염자는 491명이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연제구 한 초등교에서는 교직원·학생 338명을 진단 조사한 결과 학생 2명과 학생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양산 한 대형 사업체와 관련해서도 부산 거주 직원 12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예방 접종 완료자라도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돌파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2차 접종자도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일 낮 12시 현재 1만2875명이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486명이며 그 중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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