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시장 공략 '두피케어 디바이스' 시장 치열한 접전...LG전자, 셀리턴 2강 각축전
기존 탈모치료 솔루션과 크로스오버통한 '토탈솔루션' 인기
셀리턴 '두피케어 디바이스' 신상 출시에 후발업체들 긴장▲ 롯데백화점 '두피클리닉스' [뉴시스] '가질 건 다 가졌다'는 재벌과 유명연예인조차 가장 심각한 고민이 '이것'이라고 고백할 정도인 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이 진행중이다. 4조 원 규모, 1000만 명의 '탈모시장'을 놓고 또 한번의 기술혁신이 진행중이다.
국민건강공단이 추정하는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셈. 게다가 탈모는 더 이상 나이든 세대만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아니다.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사, 수면의 질 저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탈모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20~30대 젊은 세대도 증가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5년새 12.5% 증가해 23만4780명에 달하는데, 이 중 20~30대는 44%에 달한다.
탈모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전문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보면, 병·의원 처방 약 기준으로 2018년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1228억 원에 달했다. 2017년 1093억 원보다 12.3% 증가했다. 샴푸나 의료기기, 일반의약품 등을 모두 합치면 매년 14%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국내 탈모 시장 규모가 4조 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1000만 탈모 인구를 잡기 위한 제품도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예가 탈모 샴푸다. 탈모를 예방하거나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춰주는 기능성 샴푸가 연일 출시중이다.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탈모 관련 제품이 샴푸이다 보니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TS샴푸등 메이저 뷰티 기업까지 이 시장을 높고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탈모 샴푸 시장 규모만도 8000억 원에 달할 정도.
하지만 탈모 샴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일 뿐, 탈모 치료제는 아니다. 때문에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원하는 이들에겐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엔 탈모 치료용 가정용 의료기기와 두피케어 다바이스도 각광받고 있다. LED 마스크로 유명한 셀리턴이 가장 먼저 2019년 두피케어 디바이스 '헤어 알파레이'를 출시한 데 이어 LG전자 '프라엘 메디헤어' TS트릴리온 'TS토파헤어리턴' 아이엘사이언스 '폴리니크 LED 두피케어기' 들이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탈모가 전연령대의 고민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추세"라며 "탈모 디바이스 분야는 치료용 의료기기와 두피케어 디바이스 시장으로 양분돼 있으며, 성능과 안전성을 놓고 고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워낙 시장규모가 크고 블루오션이다보니 대기업, 스타트업 등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플레이어들 역시 꾸준하다. 게다가 셀프관리형 디바이스의 출현, 현저한 효능과 효과를 지닌 기술적 차별화 제품의 부재로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진 기업과 제품 없이 혼재양상이다.
의료업계 및 탈모전문가들은 샴푸, 두피디바이스와 같은 특정제품 한가지 방법을 맹신하기 보다는 두피관리 생활습관과 두피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두피세포회복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멜라토닌은 밤 11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즉 야간이 주간대비 50배이상 높게 분비된다는 것이 학계정설이다.
두피분야 피부과 전문가는 "두피케어 효과가 극대화되는 골든타임을 활용해 샴푸, 세럼, 두피영양제,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했을 경우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ED 두피케어 디바이스 '셀리턴 알파레이S' [셀리턴 제공] 이런 상황에 맞춰 LED마스크 시장 리딩기업 셀리턴은 최근 한층 업그레이된 LED두피케어 디바이스 '셀리턴 알파레이S'를 내놓았다.
집안과 회사등 바쁜일상으로 인해 두피관리할 시간내기도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수면중에 두피를 케어해주는 다바이스를 들고 나온 것. 매일 잠자기 전 디바이스를 착용후 '잠만 자면 두피케어가 완성'되는 것. 샴푸와 세럼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했고, 먹는 두피영양제 역시 남성, 여성 모두에게 부작용 우려없는 성분만을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셀리턴 관계자는 "두피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과 두피골든타임인데, 잠을 자면서 두피케어를 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개발한 제품"이라며 "두피개선에 가장 좋은 자세, 두피케어가 극대화되는 시간, 두피만을 위한 원스탑 토탈 솔루션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셀리턴이 이번에 내놓은 두피케어솔루션은 단순한 헬멧형 두피케어 디바이스에 그친게 아니라 샴푸, 세럼, 두피영양제, 디바이스까지 종합적인 케어솔루션을 도입했다. 심지어 '두피케어 119워런티'라는 정책을 도입해 디바이스 구입 시 샴푸, 세럼, 두피영양제 4개월분을 무상공급하고, 4개월(119일) 사용 후 효과가 없을 경우 100% 구매금액을 환불해주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러한 방식은 탈모디바이스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 기반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1000만 탈모인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눈여볼 만한 대목이다.
셀리턴 관계자는 "좋은 샴푸로 잘 감고, 세럼을 잘 바르고, 두피영양제를 먹고, 두피케어 디바이스까지 사용한다면 두피관리, 탈모방지에 금상첨화일 것"이라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디바이스,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두피케어 프로그램, 건강한 두피관리 습관을 만들어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