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강한승·김정주 국감行…'플랫폼 국정감사' 예고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9-17 09:49:45

박정호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대표들
배보찬 야놀자 대표, 머지포인트 사태 권남희 대표도 국감 증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증인 채택

국회가 올해 대규모 '플랫폼 국정감사'를 예고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들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름을 올리면서부터다. 

▲ 윤재옥 정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의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증인들은 모두 다음 달 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

최근 카카오는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독점적 시장구조로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무위는 김범수 의장을 불러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는 강한승 쿠팡 대표를 상대로는 현재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다.

또 김정주 창업주는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아이템 확률조작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온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도 함께 출석한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 3사 대표들도 국감장에 출석한다. 정무위는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문제와 소비자 피해를 중심으로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에게는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한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 착취 문제를 따질 방침이다.  최근 '머지포인트 사태'로 폰지사기 의혹을 받은 권남희 대표는 미등록업체의 소비자기만 행위가 없었는지 검증받게 될 예정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국감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 부회장은 대리점과 공급업자 간 불공정 거래 문제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는 홍 회장에게 최근 남양유업 매각 무산에 따른 대리점주 주주 피해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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