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한샘 인수 추진 공식화…IMM PEF에 2995억 출자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9-10 09:37:43
PEF 설립 여부, SPC·한샘 주주 간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전제
롯데쇼핑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 경영권 인수 참여를 공식화했다.
LX하우시스와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양사 중 누가 한샘의 전략적 투자자로 결정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IMM 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 원을 출자한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출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11조888억 원)의 2.7%이다.
롯데쇼핑은 "한샘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출자는 PEF의 설립 여부와 롯데쇼핑의 참여 확정, SPC와 한샘 주주 간의 주식매매계약의 체결 및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충족 등을 전제로 한다.
롯데쇼핑은 "이 같은 전제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당사는 본건 PEF에 대한 출자를 이행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과 LX하우시스의 대결구도인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LX하우시스는 한샘 IMM PE의 한샘 인수 PEF에 3000억 원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참여를 공식화했다.
일각에서는 IMM PE가 롯데쇼핑을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에 함께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로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온 상태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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