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세연' 출연진 김용호·강용석·김세의 체포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1-09-07 19:51:57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을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유튜버 김용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가세연 관계자들을 체포했다.
김용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각각 자택에 있던 강용석과 김세의는 계속 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강용석은 오후 7시59분께, 김세의는 7시46분께 자택의 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상대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 건의 사건이 접수돼 수사를 벌여왔으나 이들 모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가세연' 측은 이날 오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김용호가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외출을 했다가 경찰 20명에 의해 체포됐다. 강용석, 김세의 대표는 대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김세의는 '가세연' 커뮤니티를 통해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MBC 법조반장만 2년을 했던 저로서는 말도 안되는 법원의 결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이 체포를 결정하는 사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는 도주의 우려, 둘째는 증거인멸의 우려다. 저랑 강용석 소장님이 도주의 우려가 있나? 명예훼손 사건에서 증거인멸할 사안이 있냐. '조국 딸'과 '이인영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다"며 체포 영장 발부가 부당하다고 했다.
앞서 김용호는 '가세연'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분노한 연예인들은 김용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그를 고소했다.
김용호는 지난 8월 27일 돌연 인터넷 방송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구독자도 많아지고 제보도 많아지고 조회수도 많아지니 저도 취해서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라며 울먹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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