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 기념공간' 변모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9-03 09:47:02
대구 도심인 중구에 있는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바뀐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작년 5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올해 7월 설계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81㎡이고, 총공사비 199억 원(국비 56억4000만 원, 시비142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의 의미와 뜻을 기리고 1997년 IMF 외환위기때 '신국채보상운동'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던 역사를 기념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1999), 국채보상로 지정(2010),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서상돈·김광제 선생 흉상,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은 중앙도서관에서 활용도가 적은 유휴공간을 찾아 국채보상운동 체험관, 시민커뮤니티실, 수장고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형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
지하 1층은 다목적실, 서고, 북카폐로 조성된다. 1층에는 복합문화공간, 시민커뮤니티실, 라키비움실, 디지털 아카이브가 위치한다. 2층은 체험장, 기획·상설전시장로, 3-4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도서관, 문화강좌실 등으로 구성해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도록 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정신이면서 세계의 정신이 된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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