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확진 비상' 진주시, 상대동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09-01 17:35:09

미등록 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 적극 홍보
대략 2000명 중 40%는 백신 예약 안 해

경남 진주시는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1일 오후 조규일 시장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모습.  [진주시 제공]

진주지역 외국인 지인 모임은 지난 8월28일 확진자 3명을 시작으로 이튿날 8명 추가 확진되는 등  1일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주시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은 4500여 명, 미등록 외국인은 대략 2000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난 8월30일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예약한 미등록 외국인은 1200여 명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파악이 지연돼 진단검사가 늦어지고 자가격리자 분류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방역당국이 감염 전파 차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및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신상 정보가 출입국관서에 통보되지 않고 출국 조치 등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발적인 방역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우선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거주지 지역 1400여 외국인에게 6개국 언어로 제작된 검사 및 접종 안내문을 배부하고 수 차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특히 2∼3일 이틀간 상대동 생활체육시설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키로 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외국인 등록 여부나 국적과 상관없이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외국인들에게 당부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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