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벼 신품종 '조원' 품종보호 출원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1-09-01 10:53:38
"생육기간이 짧아 조기재배 및 원예작물 후작에 적합"
▲조원 시식회 모습 [농기원 제공]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벼 신품종인 '조원'을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최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 경남 작부 체계에 적합한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신품종 연구에 돌입, 6년 만에 신품종 개발의 결실을 이뤘다.
일반적으로 벼 신품종개발을 위해서는 12~13년 정도의 육성기간이 필요하나, 이번에 경남도가 출원한 신품종 '조원'은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한 '약배양육종법'을 도입했다.
'조원'은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 품종으로,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벼 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인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농기원 측 설명이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벼 조기재배 단지가 있는 고성, 원예작물 재배가 많은 창녕, 합천에서 '조원'에 대한 농가실증을 추진 중다. 농업인 의견 수렴 후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2년에는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영광 작물연구과장은 "경남에서 최초로 개발한 벼 신품종 '조원'이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재배상 주의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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