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임신부도 4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맞는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30 17:52:19

예방접종전문위 권고…다음달 중 접종 계획 발표
부스터샷도 4분기부터…접종 순서는 기존과 동일

4분기부터는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에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임신부에 대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주요 국가에서 접종 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대상자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주요 국가 접종을 통해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서 접종대상자 포함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지난 7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변경 허가한 바 있다.

정 단장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예정"이라면서 "모더나 백신은 현재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사항이 식약처에 제출돼서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허가 변경이 진행되면 모더나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신부의 경우에도 현재는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접종 대상자는 12~17세 276만 명, 임신부 27만 명이다.

예방접종전문위는 또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해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기본 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시행하는 것을 권고했다. 다만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정 단장은 "추가접종도 우선순위가 있다. 면역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일찍 면역항체가가 떨어질 수 있으며 고위험군"이라면서 "처음에 접종을 시작할 때 우선순위가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추가접종 역시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접종, 추가접종에 대한 계획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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