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청각장애인 119신고, 3자 영상통화 시스템 구축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8-26 07:41:21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손말이음센터와 '3자 영상통화 연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통신중계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기관이다.

 

이 시스템은 청각장애인이 119로 신고하면 신고를 접수받는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바로 손말이음센터 수어통역사와 연결, 3자 간 영상통화로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구축한 '3자 영상통화 연결 시스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그동안 청각장애인들은 119로 전화를 걸면 문자를 이용한 재신고 안내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신고가 가능했다. 하지만 긴박한 순간에 문자 전달력 한계로 자세한 현장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3자 영상통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문자 메시지로 신고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안전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앞으로도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 접수된 청각장애인 신고는 구급 12건, 문의·안내 16건, 구조 1건, 오접속 8건 등 모두 37건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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