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가서 여친 칼부림에 치료받던 20대 결국 숨져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23 17:11:15

20대 여성은 범죄 직후 건물 옥상서 극단 선택

울산지역 대학가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건물로 올라가 떨어져 숨졌다. 피해 20대 남성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인근에 주차된 차량 옆에서 20대 후반의 남성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을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현장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차에서 나와 도주했다'는 진술을 확보, 피의자를 뒤쫓았다. 

추적에 나선 지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인근 모텔 건물 옥상에서 한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해당 2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 숨을 거뒀다. 이 여성은 인상착의로 볼 때 도주한 여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별 문제로 다투던 중 여성이 남자 친구를 찌른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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