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받은 복권이 2등 당첨…"고맙다" 100만원 돌려준 손님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8-23 14:36:35

식당에서 로또 복권을 사은품으로 받은 손님이 2등에 당첨됐다. 이 손님은 다시 식당을 찾아가 당첨금 일부를 나눠주며 감사를 전했다.

▲ 로또 판매점 전겅.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없음. [뉴시스]

23일 전북일보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혁신도시 안에 있는 A 태국음식점은 식당을 찾은 손님에 감사의 뜻을 담아 현금 1000원과 로또복권 1장을 지급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 복권을 받은 손님 중 한 명이 2등에 당첨되며 3700만 원가량의 당첨금을 받았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이 손님은 지난 21일 이 식당을 다시 찾아 "회식비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남기고 사라졌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던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봉투 안에 현금100만 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 음식점에서 선물 받은 로또가 2등에 당첨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해당 식당은 로또 2등 당첨자가 건넨 회식비 100만 원 중 50만 원은 직원들 인센티브로 나누기로 하고 나머지 50만 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식당도 손님도 아름답다", "훈훈한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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