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부산시 피해 속출…35곳 침수·김해공항 결항 사태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21 15:52:50
21일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에서는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결항 사태가 속출했다.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을 향하던 제주항공 7C202편이 회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기준 국내선 총 운항편수 161편 중 108편이 결항됐다.
일부 국내 노선은 정상 운항 중이지만, 집중호우에 따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도로 침수 35건이 발생하는 등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부산소방본부에 44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께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 21층에서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깨지면서 A(52)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낮 12시 27분께는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이 급류로 변해 B(68) 씨가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오후 1시40분께는 낙뢰로 인해 해운대구 중동 일부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지역에는 이날 들어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이 대청동 관측소 89.1㎜, 금정구 174.5㎜, 북구 155㎜, 사상구 147.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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