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아프간 사태에 소신 발언…"협정 믿는 바보들 아직 있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8-19 10:16:50
文정부 한반도 평화협정 구상 지적했다는 분석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탈레반이 맺은 평화협정 사문화 소식에 대해 소신을 밝혀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정 부회장은 중앙일보 '미군만 철수하고, 평화협정은 휴지됐다'라는 기사 사진과 함께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철썩같이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는 글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정권을 탈환하면서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탈레반과 맺은 평화협정이 사실상 사문화된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에 대한 소신을 밝힌 것이다.
정 부회장이 사진 찍어 올린 기사에는 문재인 정부의 평화협정 구상에 대한 내용도 있어 사실상 현 정권의 행보를 지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해당 기사에는 '전문가들은 실패한 미-탈레반 평화협정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시 주한미군 철수 관련 내용은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지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형 진짜 애국보수네', '저 기사 포인트 생각하면 이 사람 제대로 보수네요', '다른 기업가분들도 눈치보지 말고 당당히 소신을 밝히는 문화가 형성되길', '정용진은 군대 다녀왔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