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 큰 호응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1-08-19 07:08:28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이 노동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021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1723명이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 목표치로 설정한 2000명의 86.15%에 이른다. 지난 4~5월 1차 모집에서도 올해 목표치의 절반가량인 841명이 접수하는 등 배달노동자들의 관심이 또 한번 확인됐다.
2차 모집 신청자 중에는 음식배달 종사자가 94.5%(1629명)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배달과 퀵서비스를 병행하는 경우는 4.9%(85명), 퀵서비스 종사자는 0.5%(9명)였다.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디지털플랫폼 노동 확산 등으로 배달업종 플랫폼 노동자의 업무 강도와 위험도가 높아짐에도 이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데 따라 마련된 경기도의 새로운 노동대책이다.
올해는 도내 음식 배달 노동자 및 퀵서비스 노동자 2000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험료 지원 기간은 최장 1년으로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2차 신청자를 대상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입 및 납부내역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각 개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시기는 9월말로 예정돼 있다. 신청 대상자 및 사업주는 매월 10일인 4대 보험료 납부 마감일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김종구 경기도 노동국장은 "7월부터 특고 종사자도 산재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만큼, 이 사업을 통해 배달종사자들의 산업 재해 예방 및 보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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