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안 20일 발표…수도권 4단계 또 연장되나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18 14:08:47
"델타 변이 확산·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 종합 고려"
코로나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금요일(20일) 정도를 목표시점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브리핑을 통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비수도권은 같은달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4차 유행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현행 거리두기 연장은 물론, 추가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05명으로, 지난 15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왔다. 국내발생 환자는 1767명으로, 수도권에서 1107명(62.6%), 비수도권에서 660명(37.4%)이 나왔다.
손 반장은 방역조치 강화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내용을 알려드릴 수 있을 정도로 확정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설명드리기 어렵다"면서 "생활방역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하고 수렴하면서 안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만 답했다.
아울러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예방접종은 차근차근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가운데,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인 람다 변이 유입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람다 변이는 현재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30여 개국에서 유행 중이며, 전파력이나 백신 효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국내의 예방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격리면제에서 제외하는 변이 국가를 선정할 때 람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을 포함하는 것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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