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우천리서 '가야시대 무덤' 다수 발굴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08-18 12:08:09
경남 창녕군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경남연구원이 조사하고 있는 창녕 우천리 상월 안지골 고분군에서 다수의 가야 무덤(석관묘)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녕 우천리 상월 안지골 고분군은 문화재청의 '2021년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사업' 모집 공고에 선정된 곳이다.
지난 6월부터 고분군의 정확한 성격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유적의 관리방안 수립을 위해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물로 미뤄볼 때, 창녕 우천리 상월 안지골 고분군은 5세기 후반~6세기 중반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5세기 중엽부터 축조를 시작해 7세기 전반까지 조성된 사적 제514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하위집단의 고분군으로 판단된다는 게 창녕군의 설명이다.
창녕군은 이번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와 함께 군 자체예산으로 진행중인 77호분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경남도에 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해 창녕군에서 실시한 창녕 고대 비지정고분군(북부권)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중소형 봉토분 120여 기와 석곽묘 330여 기 등 총 45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됐다.
고분군은 '정밀 지표조사' 이전에는 우천리 고분군과 상월 안지골 고분군으로 달리 이름붙여져 있었지만, 당시 조사에 따른 학술 자문회의를 통해 명칭이 통합됐다.
두 고분군은 잦은 도굴이 이뤄진 곳으로, 10년 전부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등 지역 전문가 단체로부터 현황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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