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손 뗀 정몽구, 현대모비스서 퇴직금·급여 302억 받아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8-17 17:51:58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에서 퇴직금 등 302억 원을 지급받았다.
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200만 원과 퇴직소득 297억6300만 원 등 총 302억3400만 원을 지급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퇴직소득은 작년 10월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데 이어 올해 3월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지급했다"고 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올해 3월 마지막 남은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번 퇴직금은 평균 급여(1억7000만 원)에 임원 근무 기간(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200∼400%)을 곱해 산정됐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계열사에서 총 32억5000만 원을 수령했다. 현대차에서 급여 20억 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12억5000만 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수석부회장이던 작년 상반기 현대차 15억7500만 원, 현대모비스 6억800만 원 등 총 21억83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10억 올랐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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