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속 전국 초·중·고 학교 21.3% 17일 개학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8-17 16:43:19

광주·전남·충북·강원·대구·울산·세종 등 전면등교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일 넘게 1000명을 크게 웃도는 4차 유행이 진행되는 중에서 17일 전국의 초·중·고 학교 일부가 개학했다.

▲ 여름방학을 끝내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2학기 첫 등교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에 따르면 본격 개학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유·초·중·고 2만512개교 가운데 21.3%인 4378개교가 2학기를 시작했다.

등교 수업한 학교는 3941개교로 전국 학교의 19.2%였으며, 전면 원격수업한 학교는 437개교(2.1%)에 그쳤다.

1만6134개교(78.7%)는 아직 여름방학 중이다.

전국 학생 593만 명 가운데 28만 명(4.8%)이 이날 등교 수업한 것으로 교육부는 집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만 보면 7768개교 가운데 1527개교(19.7%)가 개학했다. 수도권 전체 학교 가운데 273개교(3.5%)만 전면 원격수업을 했고 1254개교(16.1%) 학생들은 등교했다.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원격수업 대신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특수학교 학생, 고3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으며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및 농산어촌 학교는 9월3일까지는 1~3단계일 때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9월6일부터는 4단계에서도 매일 학교에 갈 수 있다.

개학 직후 거리두기 3단계인 지역에서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3, 중학교 3분의 2,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2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4단계인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중학생은 3분의 1, 고등학생은 고1·고2가 2분의 1 밀집도로 번갈아 가며 등교하게 된다.

오는 9월6일부터는 등교가 대폭 확대된다. 3단계일 때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로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할 수 있다. 4단계일 때에도 초등학교 3~6학년은 2분의 1, 중학교는 3분의2 이하로 밀집도를 조정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 2로 제한하거나 전면 등교하는 방안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교육부의 이 같은 2학기 학사 운영 범위 내에서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애초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교육 결손을 막고 학교가 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2학기 등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2학기 개학부터 9월 3일까지는 부분 등교하고 9월 6일부터 전면등교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지역 상황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즉시 전면 등교를 하는 곳도 있다.

2∼3단계가 적용 중인 광주·전남·전북·충남·충북·강원·대구·경북·울산·세종이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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