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계 테슬라?…씽씽, '카메라+AI' 기반 길찾기 기술 개발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8-13 09:25:01
씽씽은 멀티플아이와 협력해 기존 GPS의 한계점을 극복한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반의 위치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13일 씽씽에 따르면 양사가 함께 개발한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주변 사물과 도로를 인식하여 씽씽 앱 상에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 줄 수 있는 위치 보정 기술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AI가 카메라만으로 전방을 인식하는 자율주행기술이다. 테슬라는 레이다와 라이다 등 센서와 레이더를 배제한 채 카메라만으로 관련 기술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씽씽은 멀티플아이가 보유한 360도 전방향 거리 측정 및 움직임 인식 기술을 광역 지도 구축에 적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지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씽씽의 킥보드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하여 킥보드의 위치와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GPS 기반 측위 방식은 오차가 크고, 특히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 신호의 난반사로 인해 오차가 수십미터 가량 날 수 있어 서울 같은 고도화된 도심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리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VPS를 강남, 역삼 인근 지역에서 테스트한 결과 오차범위 5m이내 주간 97% 야간 85%로 평균 95% 정확도를 달성하여 GPS 오차에 비해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씽씽은 해당 VPS를 이용해 킥보드가 앱 상 지도에 표시된 위치 정확도를 개선하여 고객들이 킥보드를 찾아 헤매는 상황을 대폭 줄여 예정이다. 이번 VPS 뿐 아니라 씽씽은 앞으로 킥보드에 카메라가 부착될 것을 대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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