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낮 시간대 음주단속 강화…낮술 음주사고 급증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11 11:41:16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10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주간 음주 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주요 행락지 및 식당가 일대를 중심으로 낮 시간대에 불시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인으로 제한되면서 주간 음주운전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부산지역에서 휴가철인 지난 7월부터 최근 9일까지 40일간 발생한 주간(낮 12시~오후 6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22일부터 6월30일 사이 발생한 음주사고보다 75%(6건) 증가한 수치다.
부산경찰청은 음주운전 단속 시 리프트 경광등을 작동하고 안전고깔 등 안전장비를 최대한 많이 설치함으로써 가시적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등 시민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음주단속 기준인 0.03%는 점심시간 소주 1~2잔의 반주로도 단속될 수 있다"며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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