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포항시 '해오름동맹', 원자력분야 공동연구 협약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11 09:08:33
울산과 경주, 포항 등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가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개 지자체는 원전 밀집지역이라는 공통 관심사인 원자력 분야를 상생협력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칭 펀드로 72억 원을 갹출한다.
이 사업비를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해 해당 지자체에 속한 6개 대학이 2024년까지 3년간 탄소중립형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연구 등 33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오름동맹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은 11일 오후 2시 경주 동국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경 울산경제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및 협력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다. 참여 대학은 해당 지자체에 속한 6개 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위덕대, 동국대 등이다.
협약에 따라 해오름동맹 지자체와 6개 대학은 앞으로 3년간 동국대를 주관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사업비는 한수원 66억 원, 울산시 3억 원, 경주시와 포항시 각 1억5000만 원씩 등으로 모두 72억 원이다.
특히 각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 해오름동맹지역을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과 지자체 및 협력대학들은 지난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플랫폼 구축의 모범사례"라며 "지자체, 참여대학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원경 울산경제부시장은 "한수원과 해오름동맹이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연구 성과가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참여 협력대학에 당부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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