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선거법 위반·성추행 혐의 기소에 "수긍 못해'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08-10 16:09:56

여성 언론인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태완 의령군수가 10일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 "이번 수사와 기소는 부당하게 이뤄졌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 오태완 의령군수 [의령군 제공]

오 군수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역 인터넷 언론사 대표 성추행 혐의와 관련 "군수 취임을 맞아 군청 주재 기자들과 공식적인 기자간담회 장소에서 나이가 두 살이나 위인 언론사 대표의 손목을 잡아챈 적도, 강제추행을 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은 아무런 증거 없이 피해자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무리하게 수사 결과를 내놨다"며 "앞으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음해 세력과 맞설 것이며, 검찰이나 법원에서 억울한 내용과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또한 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잘못된 경력을 선거 공보물에 기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공보 책자에 자신을 경남도 1급 상당 정무 특보하고 소개한 것과 관련,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경남도에서 정책단장, 정무조정실장, 정무 특보를 역임했다"면서 "경남도 근무 당시 보수 대우는 물론이고 비서, 독립된 사무실 제공 등 1급·2급에 상당하는 예우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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