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수해는 복합적" 발표에 합천군의회 비판 성명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08-06 15:41:52

수자원학회 조사결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책임회피 명분만 제공"

경남 합천군의회가 한국수자원학회가 발표한 합천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 결과에 대해 강력 비판하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경남 합천군의회 청사 전경 [합천군의회 제공]

합천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수해의 가장 근본적인 피해 원인을 밝히지 않고, 댐과 하천의 연계 홍수관리 미비이라거나 하천의 예방투자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해가 발생했다는 조사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배몽희 의장은 "댐 하류 수해는 댐 수위를 예년보다 높게 유지한 물 관리 정책실패에 따른 인재(人災)"라고 규정한 뒤  "현실과 맞지 않다고 스스로 지적한 댐 운영규정과 매뉴얼을 조사자료의 기준으로 활용한 것 역시 환경부와 수자원 공사에 책임회피의 명분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하천의 관리 미흡을 수해 원인으로 꼽은 것은 홍수기 댐의 무리한 저수와 이에 따른 급격한 방류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수자원학회는 지난해 8월 발생한 댐 하류 수해와 관련, △집중호우 △댐 운영관리 및 관련제도 미흡 △댐과 하천의 연계 홍수관리 미비 △하천의 예방투자 및 정비 부족 등에 따른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지난달 26일 결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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