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06 09:35:25

이달 22일까지…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행 유지
김 총리 "보완 필요 사항은 현장 의견 토대로 조정"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시행된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서 거리두기 연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고심 끝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면서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연장 이유에 대해서는 "내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오는 2학기에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히 등교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거리두기 강화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너무나도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연장 결정이 매우 망설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방역이 곧 민생"이라면서 "지금까지 1년 7개월 이상 고통을 감내하시면서 버텨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지 않겠냐는 그런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달여간 적용해 온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조정 방안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2주 후에는 개학이 시작된다"면서 "정부는 이번 2학기부터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 사회생활, 정서 함양 등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광복절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의 모 교회는 작년 2차 유행을 촉발했던 대규모 불법집회를 이번에도 강행하겠다고 한다"면서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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