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공단지' 대개조에 나선다…"미래 50년 명운 결정"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08-04 11:46:54
오태완 군수 "백척간두 선 심정으로 농공단지 활성화 힘쓸 것"
경남 의령군이 '농공단지 활성화'의 성패가 미래 50년 명운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농공단지 대개조에 나선다.
농공단지를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기반으로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적 색깔을 입혀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특화된 공간으로 변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의령군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농공단지가 농촌지역 산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및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령군은 큰 틀에서 의령형 농공단지 맞춤형 인프라를 정비하는 한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문화센터,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의 산업 거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의령의 특산물 판매,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의령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특화된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농공단지를 의령군 전략 산업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조성 중인 '부림일반 산업단지'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부림일반 산업단지'는 부림면 대곡리 일원 35만㎡ 규모에 총사업비 466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된다.
이와 관련 이미화 의령군 부군수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지역 산업유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태완 군수는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은 의령의 운명을 결정 짓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농공단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의령군은 지역낙후 지수에서 170개 시·군 중 전국 133위(2020년 KDI 조사), 소멸 위험도 전국 14위(2019년 한국고용정보원)로 지역 존립 자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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