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vs 신축…부전도서관 개발 전문가 토론회 열린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8-03 10:01:18
부산 도심 노른자위 땅에 자리잡은 부전도서관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사)부산건축제 주관으로 열린다.
원형을 보존하는 '리모델링' 쪽으로 방침을 정한 부산시에 반해 부지를 소유한 부산진구청이 '신축'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토론회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열리는 토론회는 부산건축제 유재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대한건축학회 부울경지회 송화철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부산시회 최진태 회장 △부산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 조서영 회장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장 최지은 박사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이용재 교수 등이 참여한다.
도시건축포럼B 김승남 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의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방안 제시,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으로 토론회는 진행된다.
부산 최초의 공공도서관이자 부산의 공간적 중심인 서면에 위치한 부전도서관(면적 4100㎡)은 오랫동안 보존과 개발을 사이에 두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나,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의 이견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월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을 장기표류과제의 하나로 선정한 이후인 지난 7월께 부산진구청은 부산시와 재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부전도서관 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복합 상업건물을 목표로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2018년 부산시와 부산진구청이 공공개발 협약을 맺으면서 BOT 사업이 철회됐다. 이후 지난해 4월 오거돈 전 시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시장에서 물려나면서 공공개발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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