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행정구역 경계변경에 '드론측량시스템' 도입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1-08-02 13:59:37

50년 묵은 행정구역 미조정 지구 대상으로 경계 조정

경남 의령군은 지난 50년간 하나의 토지에 두 개 이상의 읍·면 또는 리가 존재하고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정구역 경계변경 사업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하는 측량시스템을 도입,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군 청사 전경[의령군 제공]

2일 의령군에 따르면 기초단체 행정구역 경계는 1960~1990년대 활발한 경지정리사업으로 형성됐으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행정구역 경계가 겹치면서 지적도에 2개 이상 행정 경계가 걸쳐지는 문제를 지니게 됐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분명한 행정구역의 경계로 인한 혼란과 재산권 행사의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의령군에서 추진하는 행정구역 경계변경 대상 지역은 의령읍 서동리와 가례면 가례리 경계 28필, 의령읍 무전리와 용덕면 교암리 경계 42필, 가례면 봉두리와 칠곡면 신포리 경계 49필, 의령읍 무전리와 의령읍 정암리 농경 문화테마파크 경계 61필, 용덕면 소상리와 용덕면 교암리 경계 7필 등이다. 대부분 농작물 재배지역이다. 

의령군은 이번 행정구역 경계 사업에는 GPS 위성측량 장비로 실제 현황과 지적도와의 경계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항측 도면을 만드는 작업을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사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측량한 자료를 군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행정 혁신을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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