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차 자율접종 대상, 식당·카페·백화점 등 종사자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7-30 16:47:49

"최근 집단감염 많이 발생한 시설…대상 직군 순차 추가"
다음달 17일부터 3회차 접종…1·2회차 접종률은 63.2%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3회차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식당·카페, 백화점·대형마트, 이·미용업소 등 종사자 약 31만9000명에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30일 서울 동작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0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대상자를 수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접종대상자를 확정해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한 시설을 3회차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대상 직군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박 국장은 "1·2회차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나중에 모자라는 부분은 모더나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자들은 다음달 3~6일 사전예약을 한 뒤 같은 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받는다. 방역당국은 사전예약 웹사이트에 접종 대상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지역별로 예약 일정을 지정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자율접종 대상자는 8월 3일과 5~6일에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1·2회차 자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1회차 자율접종은 학원 종사자 9만1000명, 운수종사자 1만5000명, 환경미화원 3000명, 택배기사 4만3000명, 콜센터 종사자 3만 명 노인복지관·아동돌봄시설 종사자 1만8000명 등 20만 명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시작한 2회차는 노래방 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만3000명과 1회차 접종 대상자 중 미신청자 5만 명을 포함한 8만3000명에 대해 접종한다.

1·2회차 자율접종 대상자 28만3000명 중 이날 0시까지 17만8797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63.2%다. 서울시는 1회차 접종을 31일까지, 2회차 접종을 다음달 14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박 국장은 "추후 안내문자 등을 받으시는 접종대상자는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접종을 하셨더라도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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