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정부, 패러다임 전환해 떡 아닌 떡시루 나눠줘야"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7-29 10:20:58

전날 국회의장 면담 이어 29일 방송 출연 '2030엑스포' 홍보

박형준 부산시장은 29일 "정부는 앞으로 지방에 떡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떡시루(떡을 찌는 질그릇)를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지원 형식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아침 TV조선 뉴스 방송에 출연,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전날부터 서울에 머물고 있는 박 시장은 이날 아침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 정부 차원의 광범위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엑스포 등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치른 나라는 일곱 나라밖에 되지 않는다"며 여수·대전에서 열린 특정 주제로 한정된 '인정엑스포'와 차원이 다른 '등록엑스포'로서 세계박람회의 위상을 설명했다.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회 차원의 유치특위 구성을 약속받은 박 시장은 "10대 그룹이 (거너넌스 유치위원회에) 참여하고, 국회특위도 구성되지만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덜하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 인구 3500만 명이 비수도권 지역에 산다. 국가를 위해서도 공정사회를 위해서도 지방에 자율성을 주면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야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새 정부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산 방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단둘이도 만났는데, 굉장히 소탈하고 지역사정에 밝았다"며 "지금으로서는 당에 빨리 들어와서 (대권 행보를) 하는 게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