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텃밭 농사 지으며 정서도 가꿔요"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1-07-29 09:43:21
경상북도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 함양과 정서순화 도모를 위해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부터 21일까지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14개교를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텃밭을 운영한다.
지정된 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텃밭 조성 농자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관리사 수당 등 학교당 평균 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텃밭 활동은 텃밭 조성, 재배·관리, 수확, 식물 활용 프로그램 등 식물의 성장과 삶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는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면서 자연에서 배우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앎으로써 자존감, 성취감, 행복감, 관계성을 증진해 나간다.
교육청은 앞으로 교과 수업(프로젝트 수업, 융합 수업 등),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결과 보고대회시 우수 운영 담당 교원 및 운영기관은 장관상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참여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미중학교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사례를 다른 지역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경북 시각장애인 연합회 구미지회와의 나눔에 참가한 구미중의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직접 담은 김치를 어려운 분들께 직접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소중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눌 기회를 얻어서 너무 좋았고, 코로나19 극복에 우리가 가꾼 농산물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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