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년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 마련한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7-29 08:41:53
부산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원활한 리모델링을 위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주택법'에 의한 법정계획인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과 이주 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8월께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시급하다고 판단,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용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간소화와 함께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한 박형준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도심 내 주택 공급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용역 발주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용역 주요내용은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조사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및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에의 영향 검토 △일시집중 방지 등을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방안 등이다.
부산시는 용역 발주 시점에 맞춰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부산지역에서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전체의 62% 이상을 차지하고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불안 해소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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