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신청한다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7-28 08:46:10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재유치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국내 탁구 역사 100년을 맞는 2024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이번 주중에 신청서를 국제탁구연맹에 제출, 대회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대한탁구협회와 함께 2020년 대회를 유치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됐다. 이후 3차례 연기 끝에 끝내 취소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의 단일종목 대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탁구 강국임에도 아직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다.
그동안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공동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유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나라 탁구는 생활체육의 최고 인기종목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어, 대회를 재유치하게 된다면 다시 탁구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회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포르투갈·인도·아르헨티나·스웨덴 등 5개국으로, 대회의 명성과 인기만큼이나 유치를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스포츠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여러 사례가 많았다"며 "대회 유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착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도시는 8~10월 유치 신청도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 국제탁구연맹 연차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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