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의 '산폐장 결사 반대' 1인 시위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7-22 12:43:14

6월8일 이후 13번째…이틀에 한번 부산시청 앞 찾아
"민간사업자 특혜 장안읍 폐기물 매립사업 즉각 반려"

오규석 기장군수가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명례리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 오규석 기장군수가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산폐장 설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장군 제공]

오 군수의 이번 1인 시위는 부산시로부터 협의 공문을 받은 지난달 8일 이후 13번째다. 이틀에 한 번씩 팻말을 들고 시청 앞에서 특유의 뚝심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달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19만8400㎢(6만평) 규모의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은 뒤 결사 반대 입장을 천명해 왔다.

오규석 군수는 "매립장 예정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이 확인됐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인근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대운산, 집단거주지가 인접해있어 폐기물 처리장이 절대로 들어올 수 없는 지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도시·군관리계획 입안권은 부산시 도시계획 조례 제66조에 따라 권한 위임된 사항으로 기장군수에게 있다"며 "부산시가 기장군민의 의견을 묵살한다면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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