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투단지 체납 임대료 12.5억원 환수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7-21 07:27:55
경기도는 자본합작 유도 등 적극 행정으로 도내 외국인투자지역 임대산업단지(외투단지) 내 체납 임대료 12억5000만 원을 환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내 외투단지 내 총 체납 임대료 약 85억 원의 14.7%에 해당한다.
체납임대료 중 파산·청산 및 폐업된 기업의 체납이 전체의 65%인 55억7000만 원으로 실제 환수 가능액은 29억3000 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환수율은 42.7%인 셈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입주기업의 경영위기로 임대료 체납이 계속되자 지난해부터 체납임대료 환수를 위해 자본합작, 영업양수도(독립된 특정 사업 부문의 자산·부채 등 일체를 포괄 이전하는 방식) 등 투자 매칭으로 기업회생 및 경영정상화를 유도해 9억2900만 원을 환수했다.
또 올해 실태조사 후 해당 기업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 환수 활동을 통해 3억2300만 원을 추가 환수했다.
평택 추팔산업단지 입주기업 D사의 경우 외국인 지분철수로 인해 외투단지 입주자격이 상실되고, 경영위기로 법인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도는 기존 공장매입을 희망하는 유사 업종의 잠재투자자를 발굴해 영업양수도를 지원하고, 2억4000여만 원의 미납임대료도 환수했다.
평택 외투단지 내 또 다른 외투기업 G사의 임대료 체납이 지속되자 도는 유망한 국내 자본 매칭을 통해 체납임대료 완납을 조건으로 자본합작이 완료되도록 합의를 지원, 5억여 원을 환수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으로 체납임대료를 환수해 성실 납부기업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원칙과 포용이 혼합된 균형적 접근방식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합리적인 외투단지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평택, 화성, 파주지역에 8개 임대단지 191만㎡ 규모에 99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매출 8조6190억 원, 외국인투자 21억4000만 달러, 고용 942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