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명품 구매자 32% 가품 경험…캐치패션, "병행수입 없어 안심"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7-19 12:06:24
온라인 명품 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가품 구매 우려와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패션(대표 이우창)이 7월 20~49세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명품 구매자 정품 유통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정품 여부를 확인 소비자는 18.4%였다. 소비자가 정품 여부를 확인한 경우에도 가품으로 판정 받은 경험자는 32.1%를 기록했다.
가품으로 판정 받았을 때 가품 200% 보상제나 동일 모델의 정품으로 교환 받는 등 만족스러운 보상이 이뤄진 사례는 8.9% 수준이었다. '금액 환불이나, 다른 상품 교환 등으로 그친 불만족스러운 보상'은 73.9%, '보상 받지 못한 사례'는 17.4%를 차지했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병행수입이나 그레이마켓(공정 가격보다 다소 비싸게 매매하는 위법 시장) 제품 등 불투명한 유통 경로로 수입되는 상품은 사후서비스를 100% 보장받을 수 없고, 가품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병행수입 유통 구조가 주를 이루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200% 가품 보상제', '명품 감정원 제휴' 등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의 '가품 보상제' 등 마케팅 활동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명품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품을 직접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오프라인 중심 소비가 이뤄졌다.
그러나 명품 소비 시장이 2030대로 이동하면서,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자 온라인 명품 시장이 성장했다. 덩달아 위조품 위험도 증가하면서, 가품 구매를 예방하기 위해 유통 구조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명품을 구매할 경우 가품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정확한 상품 유통 경로와 정품 인증을 확인하고, 최저가를 찾아 현명하게 소비해야 한다"며 "당사는 병행수입 없이 글로벌 브랜드 및 메이저 공식 유통사와 계약하고 직접 연동해 가품 우려를 원천봉쇄했다"고 말했다.
한편, 캐치패션은 2019년 론칭해 1만5000여 개의 브랜드와 350만 종의 명품 의류 및 잡화를 취급하고 있다. 재고 확인과 최저가 비교, 원스톱 간편 결제 등을 비롯해 한국어 지원, 관부가세 자동 계산,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명품 패션∙잡화에 이어 글로벌 럭셔리 리빙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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