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3·4호선 개통' 염보현 전 서울시장 별세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7-16 13:05:13
염보현 전 서울시장이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강원도 김화군(현재의 철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제12회 고등고시 행정과(현재의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대학장과 서울경찰청 국장(현 서울경찰청장)을 거쳐 80년 치안본부장(현 경찰청장)에 올랐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 1980~83년 경기지사를 지냈고 83~87년 서울시장 겸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장에 재임하며 서울 지하철 2·3·4호선 완공과 가락동농수산물시장 개장 등 굵직한 사업을 이뤄냈다. 한강종합개발을 처음 추진했고, 경희궁·보라매·종묘공원·석촌호수 등의 공원계획을 수립·추진하기도 했다.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93년 노탈암장애자교육원 후원회장, 95년 뇌성마비장애인복지협의회장, 95년강원도민회 고문, 서울특별시 시우회장 등을 지냈다. 녹조근정훈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유계화씨와 아들 영남(뉴시스 편집국장) 영범(개인사업)씨, 딸 창미(미국 거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 (02)2258-5940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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