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안지역 열대야…16일 오후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7-16 11:55:57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16일에도 무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인천과 제주, 부산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들을 보면,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제주 26.4℃, 서귀포 26.0℃, 완도 25.6℃, 인천 25.5℃, 목포 25.3℃, 여수 25.1℃, 부산 25.0℃, 포항 25.0℃ 등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밤에도 남쪽에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봤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최고기온이 32℃ 이상으로 높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전망이다. 이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정오 이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남부내륙부터 소나기가 시작되고,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7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강한 소나기와 함께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등의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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