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산모 과다출혈로 사망…경찰, 의료진 과실 여부 조사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7-11 11:33:48
서울의 모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서울 관악구의 모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사망한 산모 A 씨의 담당 의료진에 대한 의료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26일 오전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후 깨어나지 못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인 같은 달 28일 사망했다.
병원 측은 A 씨가 수술 당일 예정 시간을 넘겨서도 깨어나지 않자 가족에게 이를 알리고 대형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A 씨의 신체에서는 5ℓ가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유족은 지난 5월 제왕절개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사망 피해자가 발생한 의료사고는 시도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은 의료기록 확보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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