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부인 취재때 경찰 사칭 MBC 기자 형사고발"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7-10 13:36:22
"공무원자격사칭죄는 중대 범죄…정치적 편향성 드러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취재를 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 2명 등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10일 "윤석열 캠프는 불법취재의 전모를 규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MBC 양 모 기자 등 해당 기자 2명과 책임자를 오늘 서초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 불법취재에 대한 신속하고도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한다"며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것으로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취재까지 동원한 정치적 편향성도 드러났으므로 현장 기자들의 단독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방송통신위원회도 과거 채널A 등 다른 사례에서 그랬던 것처럼 불법취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즉각 진상규명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MBC 취재진은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 관련 취재 과정에서 김 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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