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친영농형 태양광' 재배 농작물로 취약계층 지원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07-09 11:00:27

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밀 500㎏ 울주군청에 전달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은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밀 500㎏을 취약계층 지원용으로 울주군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 김영문(가운데) 동서발전 사장이 8일 이선호 울주군수(왼쪽), 김철 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등과 '친영농형 태양광' 수확 농작물 기부식을 갖고 있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제공]


농작물 전달식은 전날 울산시 울주군청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선호 울주군수,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된 밀은 울주군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 마켓을 통해 배포된다. 

앞서 동서발전은 기존 영농형 태양광 대비 농업생산성을 5%p 이상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 가까이 영남대학교 연구팀과 50kW급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수행했다.

'친영농형 태양광'은 LED와 빗물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영농형 태양광의 농업 생산성을 높인 발전 방식이다.

지난해 6월과 11월에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보리쌀(150㎏)과 대파(3700㎏)의 수확량을 분석한 결과, 생산량이 노지 경작보다 각각 117%,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는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연구과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한 전력과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수행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연구개발 실증단지에서 발생한 전력 수익(720만 원)을 에너지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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