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선언 삼성SDI…스텔란티스와 협력 가시화하나

김혜란

khr@kpinews.kr | 2021-07-08 14:46:48

양사 지난달 중순 미국서 만남…30GWh 규모 합작공장 설립설 나와

삼성SDI와 세계 4위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 설립설이 업계에 돌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8일(현지시간) 전기차 행사 'EV 데이'를 앞두고 있어 이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 삼성SDI의 리튬이온배터리 [삼성SDI유튜브 캡처]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현재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합작사 파트너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 스텔란티스다.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중순 스텔란티스 본사가 있는 미국 오번힐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투자·증설 계획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양사의 합작 공장은 약 30GWh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기차 약 43만 대에 납품할 수 있는 물량이다.

스텔란티스는 8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EV 데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미래 전기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이 합작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그룹 PSA가 합병한 회사다. 브랜드는 피아트·마세라티·크라이슬러·지프·닷지·푸조·시트로엥·오펠 등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한다.

이번 EV 데이에서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전기차 연내 출시 계획 및 2025년 전기차 신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2024년 공급분에 연 28GWh 규모 물량의 배터리를 발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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