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 페트병 라벨 분리 불만…롯데칠성 "개선"

이원영

lwy@kpinews.kr | 2021-07-07 11:33:54

지난달 26일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가 시행되면서 페트병 상품의 라벨 제거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주 '처음처럼'을 제조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고객의 불평신고를 받고 라벨을 제거하기 쉽게 개선했다고 알려왔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A(59)씨는 "처음처럼 페트병 라벨을 떼어낼 때 접착부분 비닐이 페트병에 달라붙어 깨끗하게 분리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지난 4일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는데 제품을 개선했다는 메일을 7일 받았다"고 UPI뉴스에 알려왔다.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 페트병 라벨을 개선했다는 내용의 이메일. 


롯데칠성 측이 보내온 이메일에는 "안녕하세요 롯데주류입니다. 말씀주신 페트병 라벨 분리와 관련하여 라벨이 말끔하게 떼어낼있도록 제품을 개선하였습니다. 리뉴얼 된 제품들은 절취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란 내용이 담겼다.

A씨는 "페트병 라벨을 뜯어내고 분리수거하는 것을 철저하게 하는 편인데 '처음처럼' 페트병은 접착부분에 비닐이 남아 뜯어내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면서 "회사 측이 나의 제언을 받아들여 제품을 개선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제품을 개선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환경 보호에 작은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계도기간을 끝내고 본격 시행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물로 헹군 후 뚜껑을 닫아 찌그러뜨려 지정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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